- 연희동, 폭염 취약계층에 여름나기 용품 100세트 전달
- 신촌동, 저소득 8가정에 선풍기 전달
- 남가좌1동, 폭염대비 맞춤형 집수리,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시원한 물김치 나눔
서대문구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여름나기 용품을 지원하는 등 나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연희동 주민센터는 이달 초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등 100군데에 모기 퇴치제,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 제습제, 쿨 토시 등 여름나기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최재숙 연희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은“모기 없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작은 정성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촌동 자율방재단원들은 최근 주민센터로부터 일부 이웃의 안타까운 상황을 접한 뒤 자비로 선풍기를 구입해 8가정에 1대씩 전달했다.
김광원 단장은“무더위로 고생하시는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성의를 모았다”고 말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 모 어르신(75세)은 “집에 있던 선풍기가 고장이 나서 여름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 많았는데 꼭 필요한 선풍기를 선물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가좌동은‘벌레가 많아 현관문을 열어놓을 수 없다’는 어르신 가정에는 방충망을 설치했고, 한 부모 가정의 아이가 장난삼아 구멍을 낸 방충망에는 보수 테이프를 붙였다.
고석민 남가좌 1동장은 “앞으로도 동 협의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협의체 활동으로 지역 내 풀뿌리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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