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4월 첫째주부터 6월첫째주까지 두 달간 풍산마을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약용 쌈채소 10t을 출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생산되는 쌈채소는 화천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도입한 특화작물로 1.66㏊에서 잔대, 삽주, 산마늘, 가시오가피순, 엄나무순, 민들레 등 10개 채소를 생산, 소포장 단위(모듬채소/1kg)로 판매 되며 소비자와 직거래(홈페이지, http:pungsan.invil.org) 방식으로 운영해 시중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신선한 채소를 공급한다. 이번 쌈채소 출하는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천지역 농업인들은 그동안 3월과 4월에 생산할 수 있는 농산물이 없어 소득을 올리기 어려웠지만 쌈채소 출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재배면적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화천군에서는 약용작물 쌈채소 생산을 위한 주산단지 조성을 계획,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지원방안도 추진된다.
주재근 풍산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큰 기후조건과 청정한 자연을 최대한 활용해 일반채소와 약용작물을 결합한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등 농업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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