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우 오산시장 후보, “오산시는 생존권 탄압 중단하라” 촉구
박동우 오산시장 후보, “오산시는 생존권 탄압 중단하라” 촉구
  • 김진일 기자
  • 승인 2014.04.18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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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우 새정치민주연합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오산 펜타빌리지 논란과 관련, “오산시는 상인들의 생존권을 탄압하는 무자비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오산 펜타빌리지 유치를 반대하고 있는 시장 상인들과 오산상인연합회 등 지역상인들은 17일 오전부터 오산 펜타빌리지 유치를 반대하는 현수막 100여 개를 거리 곳곳에 내걸기 시작했다.


전날 박동우 후보와 함께 이천과 여주를 방문해 현지 상인들이 고사위기에 내 몰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생존권 방어에 나선 것.



그러나 시는 상인들이 현수막을 설치하는 즉시 현장에서 현수막 철거를 강행하면서 거리 곳곳에서 상인들과 충돌을 빚었다.



상인들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오산시가 경찰에 상인들을 연행해 줄 것을 요구하며 신고했지만, 경찰은 연행 사유가 아니라는 이유로 시의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수막이 현장에서 바로 철거되자 분노한 상인들은 오후 2시경을 전후해 오산시청 부시장실 진입을 시도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이를 가로막는 시청 직원들과 또다시 충돌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들은 “도로에 내걸린 수많은 선거용 현수막은 뭐냐? 유독 우리들이 내건 현수막만을 골라 철거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발하며 3시간여 동안 시청 직원들과 대치했다.



이와 관련 박동우 후보는 “오산 펜타빌리지는 서민의 생계가 달린 문제다. 주민들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시가 보장해야 한다.”라며 “서민운동을 30년 동안 해온 사람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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