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5월1일 노동자의 날을 맞아 한국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오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노동자의 처우 개선에 앞장설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약속을 했다.
최 예비후보는 “한국 근현대사에 있어 노동자들의 값진 희생이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초석이 됐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에서 노동자의 처우는 매우 열악한 상태이며 아직도 OECD 국가 중 노동시간이 가장 긴 나라가 우리나라임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때다”고 밝혔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노동시간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인간적인 삶을 위한 환경도 열악한 상태다. 운전하시는 분들을 위한 간이 쉼터, 방문간호사들을 위한 안전쉼터 등 어려운 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한 사회적 배려가 많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 최 예비후보는 “대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것 같지만 반대로 갈수록 비정규직 노동자가 늘어나는 것도 큰 문제다. 비정규직이 늘어나면 선순환 경제구조는 허물어지고 악순환적 경제구조가 구축되어서 몇 사람을 제외한 사회 구성원 전체가 어려워진다. 재정이 열악한 지방정부가 늘어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사회보장을 책임지기 위해 재원을 풀어야 하는 구조는 이제 점차 사라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말로만 되풀이 되는 경제민주화는 노동자들을 더욱 아프게 한다. 그리고 중산층대신 서민만 양산하게 되는 비정규직의 채용을 관에서부터 줄여나가고 비정규직의 무기직 전환을 확대해야 지역사회가 지금보다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앞으로 시민들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질 오산 시민의 정부가 들어서면 사용주와 고용주가 다른 계약행태를 줄여나가고 노동자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 그것이 오늘날의 시대정신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