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들께서 저에게 안전도시의 과제 안겨주신 것으로 생각”
“수원시를 안전도시로 만들도록 힘쓰겠습니다.”
6.4지방선거에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로 30일 확정된 김용서 전 수원시장의 첫 마디다.
김 전 시장은 이날 밤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수원시장 후보 경선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3선 도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 전 시장은 여론조사(50%)와 당원투표(50%)를 합산한 경선에서 총 득표수 438.3표를 얻어 김용남(432.8표), 박흥석(327.6표), 최규진(273.3표)를 누르고 후보로 결정됐다.
김 전 시장은 후보 결정이 이뤄진 것에 대해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분들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수원시민들께서 저에게 안전도시의 과제를 안겨주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모든 열정과 힘을 쏟아붓겠다”고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경선에 참여했던, 박흥석, 최규진, 김용남 예비후보들에 대해 김 전 시장은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3명의 훌륭한 후배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장을 2번이나 역임한 김 전 시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로 누가 결정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는 곧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대의 예비후보(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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