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 출마할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용서 전 시장이 당당히 1위를 차지해 3선 도전 장정에 오르게 됐다.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30일 밤 경기도당사 5층에서 여론조사 50%와 당원투표 50% 방식으로 진행된 경성 결과를 공개했다.
경선 결과 김용서 전 시장은 여론조사(50%)와 당원투표(50%)를 합산한 경선에서 총 득표수 438.3표를 얻어 김용남(432.8표), 박흥석(327.6표), 최규진(273.3표)를 누르고 후보로 결정됐다.
김 전 시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당원투표에서는 123표에 머물러 박흥석(241표) 예비후보, 김용남(218표) 예비후보에 이어 3위에 그쳤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에서 김 전 시장은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원투표에서 뒤쳐졌던 순위를 완전히 뒤집었다. 지난 26부터 29일까지 한국리서치와 리서치랩을 통해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김 전 시장은 환산득표수 315.3표를 얻어 1위를 올랐고, 김용남 (214.8표) 예비후보 박흥석(86.6표) 예비후보, 최규진(62.3) 예비후보 순이었다.
한편, 김 전 시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로 누가 결정될 지 주목된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대의 예비후보(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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