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 적극적 공약, 박원순 시민속으로
6.4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인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 후보간의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정 후보는 개발, 박 후보는 시민생활의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 후보는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주택시장 활성화 등을 통한 주택정책, 용산 재개발 추진, 1조원 투입을 통한 노후 지하철시설 교체, 워킹맘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한편, 박 후보는 30일까지 시민공약 공모전 ‘우리서울’을 진행하여 시민중심, 정책중심 선거를 제시하면서, 용산 개발은 서부이촌동과 용산역 부지를 분리해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박 후보는 "앞으로도 개발은 필요하나 지속 가능해야 하고 시민의 삶의 질에 도움이 되면서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고 자신의 개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세월호 사고 이후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정 후보 막내아들과 부인의 발언 논란으로 벌어진 상태다.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3~14일 실시하고 15일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 후보는 32.5%를, 박 후보는 52.9%의 지지율을 얻어 두 사람 간 격차가 20.4%포인트다. (서울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704명 대상, 성·연령·지역 기준할당 추출법에 의한 유·무선 전화병행 RDD (유선전화 52% + 무선전화 48%),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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