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남면 가천 다랭이마을에서 '2014년 다랭이논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물결무늬 다랑이 논으로 유명한 다랭이 마을은 CNN이 대한민국 관광명소 3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농촌의 역사·문화·자연환경 및 지역자원 등을 소재로 하는 주민 주도의 농촌축제로서 다랭이마을의 대표 주요자원인 다랑이 논을 보존하고 전통 농경문화를 알리는 한편, 도시민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기는 도농교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마을 측은 다랭이논 축제를 위해 이틀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번 주말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이번 축제는 14일 오후 2시 개막식 및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써레질 체험, 모내기 체험, 논썰매타기, 미꾸라지 잡기, 타악공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15일에는 마을 몽돌해안 체험, 손그물 낚시 등 바다체험부터 시작해 써레질 체험과 모내기 체험이 이어지고 오후 1시께 모든 행사가 마무리될 계획이다.
마을 관계자는 "층층이 다랑이 논을 배경으로 설흘산, 해안기암절벽, 바다 등 다양한 체험과 관광이 가능한 우리 마을에 주민과 방문객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전통농경체험과 전통문화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지자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