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금성면 금수산엄지오이영농조합법인(대표 정승택)의 금수산 엄지 오이가 출하되기 시작했다.

지난 17일 적덕리 오이 집하장에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금수산 엄지오이를 올해 처음으로 10㎏들이 500상자를 출하했다.

가격은 상자당 지난해 같은 시기 1만원보다 5000원 오른 1만5000원에 형성돼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금수산 엄지오이는 제천시 금성면의 특화작목으로 금성면 적덕리·사곡리·월림리 등 62농가에서 32㏊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는 3000여 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교차가 심한 제천 금성지역에서 자란 금수산 엄지오이는 맛과 향이 좋으며 품질이 우수해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영일 금성면장은 "지속적인 영농지원으로 금수산 엄지오이가 전국에서 가장 품질 좋은 오이로 명성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정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