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명예대표축제 '보령머드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보령시가 축제 마무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로 17회째 맞는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축제장이 넓어지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보령머드축제는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양질의 머드 원료를 발견해 개발한 머드화장품을 홍보하기위해 1998년 시작되었다. 국내 축제 중 외국인이 제일 많이 참여하는 축제로 2006년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데 이어 2008년부터는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었다. 2011년부터는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로 지정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CNN, 월스트리트저널, BBC를 비롯한 외신들도 개최를 한달 여 남은 보령머드축제를 소개하는 등 축제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과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대형머드탕, 머드슈퍼슬라이드, 갯벌게임등의 27개의 체험프로그램과 보령머드축제사진전, 머드화장품 전시판매 등의 기획전시행사가 열린다. 더불어 거리퍼레이드, 블랙이글스에어쇼, 불꽃판타지, 7080콘서트, 국악공연 등의 연계행사도 준비됐다.
머드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도 세계적인 축제의 위상에 걸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촌 세계인들의 글로벌축제로 축제의 높여 가겠다"며 "축제기간 중에는 각 기업의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에 손색없도록 축제 전반에 걸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 동안 개최된 제16회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 24만명을 포함해 317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지역경제파급효과는 634억 원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