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올해부터 개설한 상설체험 프로그램이 일선 학교 학생들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농업박물관이 이번에 마련한 상설 체험프로그램은 일선 학교들의 자유학기제 도입에 대비해(사)문화산업진흥회와 함께 농경문화체험관과 쌀 체험실을 활용한 것으로 사전 예약이 몰리는 등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프로그램 개설 이후 19일 현재까지 외국인 체험객 479명을 포함해 총 1만 1천72명이 체험에 참여했다.
전남농업박물관은 다가오는 여름방학 기간에도 많은 체험 관람객이 찾을 것에 대비, 장승 솟대 만들기, 전통다식 만들기, 냅킨공예 목걸이 만들기, 금박 편백 향주머니 만들기, 전통문양 절편 만들기, 창포 샴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예약을 받고 있다. 일부 프로그램에 대해 선착순 20명씩 무료 체험 기회도 줄 계획이다.
김우성 농업박물관장은 "일선 학교들의 자유학기제 도입에 대비, 올해부터 상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이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을 비롯한 체험객들이 농경문화를 비롯한 우리 문화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박물관 안내 061)462-2796∼9, 체험관 안내: 061)243-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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