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양구멜론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양구군은 하3리 김석만 농가에서 9일 멜론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 수확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 현재 멜론 재배 면적은 총 15ha로 김석만 농가를 시작으로 양구군 사명산 멜론작목반(대표 박봉신) 31명의 농가들도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100평당 1톤가량의 멜론이 생산되므로 15ha에서 총 450여톤의 멜론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구멜론은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이제는 ‘양구멜론’이라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국 각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2011년, 2012년 전국 탑과채 품질평가 대상을 2회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양구군은 2011년부터 과채류 명품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재배 면적을 확대해 왔고 생산 시범단지 육성과 친환경 농자재 지원 등을 통해 멜론을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조종구 군 지역특화사업담당은 “전문가의 재배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탑 과채 품질 기준에 적합한 양구멜론이 생산됐다”며 “올해도 양구멜론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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