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제69주년 광복절 의미를 기리기 위하여 '제6회 나라꽃 무궁화 사랑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8월 1일부터 17일까지 미동산수목원 내에서 개최된다. 11개 시·군과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출품한 340여 점의 무궁화 분화작품과 분재 그리고 토피어리 작품에 대한 품평회를 7월 31일 갖고 관람객에게 전시할 예정이다.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에 대하여는 도지사 상장을 수여하고, 우수작으로 선발 된 무궁화 분화는 오는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제24회 전국 나라꽃 무궁화 축제에 출품한다.
이번 축제는 방학을 맞이한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숭고한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계기와 체험 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충북도의 무궁화 분화작품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전국 무궁화 분화 품평회에서 국무총리상과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2013년 특별상 및 개인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쳐 왔다.
2013년에 받은 특별상은 우리도가 7년 연속 대상 및 최우수상을 받음에 따라 전년도 대상을 받은 시·도가 또다시 대상의 결과를 받았을 경우, 연속 수상의 쾌거를 고려해 특별상을 수여하는 것으로써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수상했다.
이로써 충북도의 나라꽃 무궁화 육성시책 및 품종관리는 전국 최고의 솜씨임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8월 8일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전국 나라꽃 무궁화 품평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품평회 참여시 무궁화 화분 테두리에 2014년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홍보 그림을 게시하는 등 도정 홍보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충북도 안광태 산림녹지과장은 "'나라꽃 무궁화 사랑축제'가 도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무궁화를 통해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전국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무궁화 분화·분재기법의 연구와 함께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무궁화 선양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