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한 장르영화의 축제,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47개국에서 초청된 장르영화 210편이 상영된다.
개막식은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배우 신현준과 유인나의 사회로 진행되며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김영빈 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심은경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식 개막식에 앞서 현빈, 손예진, 김우빈, 심은경, 조진웅 등 인기 배우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레드카펫 행사도 진행된다.
이들은 인지도가 높고 다양한 경력을 쌓은 배우 중 개막식을 빛내줄 최고스타를 뽑는 '프로듀서스 초이스' 부문에서 수상자로 확정됐다.
개막작은 막시밀리언 엘렌바인 감독의 영화 '스테레오'가 선정돼 개막식 당일 상영될 예정이다. 폐막작은 장르의 혼합이 돋보이는 이권 감독의 '내 연애의 기억'이 선정됐다.
또한 전 세계 장르 영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경쟁섹션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배우 조민수, 영화감독 김성수, 필리핀 배우 에릭 마티, 쇼어라인 부사장 탐 다비아, 남미 영화 전문가 디에고 마람비오 아라비아 등 5명이 선정됐다.
한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지난 17년간 전 세계의 다양한 장르영화를 선보이며 마니아 층을 핵심적인 기반으로 두고 성장해왔다. 장르영화제의 정체성과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문화행사 프로그램으로 축제성을 강화해 대중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올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제 일정과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영화제 홈페이지(www.pifan.com)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