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화과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 영암이 올해 첫 무화과 출하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영암무화과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치밀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산물품관원에 지리적표시 품목으로 등록돼 품질관리를 받고 있다.
영암무화과는 피부미용과 변비, 고혈압, 부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함유돼 있어 소화를 촉진시킨다.
또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장운동 개선 등 건강증진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지난해 수차례의 태풍 등 기상악화로 재배농가는 물론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받았다"면서 "올 해는 햇빛쪼임량이 많아 수확량과 당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630(시설 80, 노지 557)농가가 315㏊(시설 26, 노지 289)에서 연간 3600여t의 무화과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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