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新경제권 형성을 위한 경전선 고속화사업 토론회 개최
남부 新경제권 형성을 위한 경전선 고속화사업 토론회 개최
  • 김재현 기자
  • 승인 2018.04.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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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잇는 유일한 철도인 경전선 고속화로 동서화합 실현해야

민주평화당 광주북구갑 김경진 의원은 4월 30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남부 新경제권 형성을 위한 경전선 고속화사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부산·경남 4개 지자체와 김경진 의원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 22인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열차’라는 악명을 가진 경전선 노선의 고속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경전선 고속화 사업 관련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 결과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국회토론회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의 머리글자를 딴 철도로 총 300.6km에 이르는데, 이중 광주-순천 구간(116.5km)만 유일한 단선으로 ‘호남차별의 상징’으로 지적되어 온 노선이다.

전국 4대 간선철도 중 유일하게 단선이자 비전철 구간인데다 선로가 낡고 불량해 화물 운송조차 어려운 상황으로, 영호남 교류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완석 광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이번 토론회는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박사가 발제를 맡아 경전선의 현황 및 문제점, 경전선 고속화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신민철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장,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팀장, 김철수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정헌영 부산대학교 교수, 한현묵 세계일보 기자가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김경진 의원은 “현재 광주-부산간 철도 이용시 약 6시간이나 소요되고, 노후된 경전선 철로로 인해 겨울에는 오르막 구간의 운행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라며 “열차지연으로 인한 불편함뿐 아니라 경사구간의 운행 장애 사고 등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어 경전선 고속화사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경진 의원은 “전국 4대 간선철도망 중 유일하게 경전선만이 일제강점기인 1936년 개통 이후 82년간 단 한 번도 개량되지 않고 방치되면서 대표적인 지역차별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전선 고속화가 조속히 시행된다면 지역 불균형은 물론 영호남 동서화합과 국가통합을 이룰 수 있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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