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이 지난 20일 정부세종컨벤션에서 진행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에 일자리대책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우수 자치 단체를 격려하고 일자리시책을 공유하기 위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지난 2011년에 처음 개최돼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능률협회 관계자는 "지역일자리 우수 사업을 홍보하고 공유하는 기능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행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58개 자치단체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수행한 15개 자치단체가 수상을 했다. 지역일자리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대책을 수립해 언론보도와 홈페이지 공고, 주민 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공표하는 제도다.

광주시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서 종합대상을, 대구광역시·충남 천안시가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인천 부평구·서구·계양구, 전북 전주시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대구시는 일자리목표공시제 광역 단체부분 대상에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더불어 인센티브로 사업비 3억원을 받았다.

민선6기 출범 후 대구시는 전국 일자리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 하였으며, 그 동안 최우수상 2회 대상 1회의 성과를 거두었다. 체계적인 일자리 지원시스템으로 노동시장 개선과 산업육성을 통한 단・장기적 대책을 균형있게 추진하였다는 총평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을 해온 자치단체를 격려하는 한편, 새로운 지역일자리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윤장현 광주시장,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4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낙연 총리는 대통령상과 및 국무총리상을 직접 시상하며 그동안 각 지역에 걸맞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자치단체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자치단체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더욱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비가 최대 4억 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며, 수상 자치단체 담당 공무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표창이 주어진다.

안도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