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 가야되는 출근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 폐쇄
'돌아서 가야되는 출근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 폐쇄
  • 안도윤 기자
  • 승인 2018.07.1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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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쇄 첫날, 좁아진 통로에 대한 우려와 달리 안내요원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으로 충돌은 없었다.
- 7월 18일부터 10월31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 환승통로 완전히 폐쇄
4호선 하행선(사당행)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일부시민들이 내리지 못하고 당황하고 있다.
4호선 하행선(사당행)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일부시민들이 내리지 못하고 당황하고 있다.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 폐쇄 첫 날인 18일 오전 8시40분경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2호선과 4호선 환승통로에 환승 통로 폐쇄 여파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하루 평균 9만 2000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이 5호선 에스컬레이터 교체공사로 이날부터 일부 환승통로를 폐쇄하면서 출근길 혼잡을 빚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에 설치된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를 위해 7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5호선 환승통로를 완전히 폐쇄했다. 22년 된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를 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약 3개월 반 동안 2ㆍ4호선과 5호선 환승이 불가능해 승객들은 우회경로로 가야하는 상황이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평일 하루 평균 환승 인원은 29만명이다. 이 가운데 2ㆍ5호선 환승이 4만명, 4ㆍ5호선 환승이 8만3000명에 이른다는 집계가 나왔을 때부터 혼잡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하지만 이 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안은 염려만큼 환승객들이 ‘폭주’하지는 않았다. 학생과 직장인 등 승객들은 안내요원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이에 따라 간혹 일부 통로가 발걸음에 가득차긴 했지만 서로 밀고 밀리는 등 충돌은 없었다.

공사 관계자는 “한 달 전부터 1~8호선 전 역사에 6000장이 넘는 포스터를 붙이는 등 노력한 일이 대란을 막는 데 도움된 것 같아 다행이다”며 “이례적인 상황이 없도록 힘 쏟으며 공사기간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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