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판문점에서 개최되는 남북고위급회담에서는 판문점선언 이행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며 "쌓아온 관계는 1,2차 회담보다 진전되고 발전적인 제 3차 정상회담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추 대표는 이어 "특히 북미가 비핵화와 종전선언의 선후를 다투는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이 다시 한 번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11일 13일에 개최되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대해 "151명이란 대규모 인원이 경인선 육로를 통해 방북하는 것은 2011년 김대중 대통령 방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번 유소년 선수단의 육로방문이 남북 간 직접 통행을 활성화 시키는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남북정상회담과 비핵화 종전선언의 돌파구가 되는 고위급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남북 정상이 만나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간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연내 종전선언을 위한 해법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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