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동네 북촌에서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민족 대명절 추석을 미리 만나 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28일(목)부터 31일(일)까지 4일간 북촌문화센터에서 체험·전시·공연이 어우러진 '가을향기 그윽한 북촌' 추석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체험 제주(祭酒) 빚기 체험(국화주 만들기), 전시 북촌 공예 기획전, 공연 한옥 작은 음악회 '북촌낙락(北村樂樂)'이며 북촌의 장인들과 북촌문화센터의 강사, 북촌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행사로 꾸며진다.
'제주(祭酒) 빚기 체험'은 30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북촌문화센터 뒷마당에서 열린다.
1팀당 2명씩, 총 50팀이 참여할 수 있고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북촌 공예 기획전은 '북촌규방(北村閨房) 여인의 솜씨를 엿보다'라는 주제로 사랑방과 안방에서 28일(목)∼31일(일) 4일 간 열린다.
한옥 작은 음악회 '북촌낙락(北村樂樂)'은 북촌 창우극장 주관으로 30일(토) 오후 3시에 북촌문화센터 앞마당에서 열린다.
한편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이번 북촌 공예 기획전 이후에도 북촌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시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가을향기 그윽한 북촌' 추석맞이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북촌문화센터(02-2133-1371~2)로 문의하거나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http://bukchon.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