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하가 풍년을 이룬 가운데 제19회 남당항대하축제가 5일 개막해 10월 31일까지 지속된다.
축제 기간 남당항에서는 싱싱한 생새우를 비롯해 소금구이, 대하튀김, 대하장 등 맛깔 나게 요리된 다양한 대하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는 공연행사가, 오후 4시부터는 맨손 대하잡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9월부터 11월 중 잡힌 대하는 맛은 물론 단백질 등 영양도 풍부해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올해는 비가 적어 대하가 성장하는 데 적정한 염도가 유지됐고, 태풍 등이 없었던 관계로 예년보다 50% 이상 수확량이 늘었다.
현지 식당에서 대하구이는 1㎏에 5만원선으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김승진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행사를 준비하면서 다른 축제를 벤치마킹하는 등 프로그램 구성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며 "먹거리는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남당항을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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