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마술대회'가 오는 25일 전남 여수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정상에 도전하는 마술사들이 경합하는 '마술대회'와 국내 정상급 마술사들의 '갈라쇼'로 이뤄진다.

여수전국마술대회 추진위원회 측은 마술대회 본선 참가자 10명을 선발하기 위해 현재 전국에서 예선전을 진행하고 있다.

2부 갈라쇼에는 미녀 마술사로 친숙한 오은영, '빠빠리 마술사'로 알려진 김민형, 2014 스위스 국제마술대회 1위 수상자 니키, 오는 11월 세계마술연맹 아시아(F.I.S.M ASIA)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현철용, 대만국제마술대회 레귤러 부문 2위에 오른 배상욱 등 정상급 마술사들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사)한국마술협회 전남동부지부 조옥성 지부장은 "세계 마술계가 한국인의 뛰어난 손놀림과 스타일을 주목하면서 새로운 한류 코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세계 마술올림픽이라 불리는 FISM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하는 등 약진하는 한국의 마술사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 신청과 공연 관련 문의는 여수전국마술대회 추진위원회(061-691-8486)로 하면 된다.

성의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