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역 중심으로 발전한 경남, 균형 맞춘다
동부경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경남지역에서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일 진주 경상대학교 경영대학 5층 대강의실에서 '경남 미래 50년 비전과 서부권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연 특별강연회에서 "지금까지 경남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며 그 탓에 서부지역의 소외감이 극에 달했다"라고 지적하고 "서부경남지역의 소외감을 없애려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부경남 재개발 사업의 양대 축은 진주·사천의 항공산업과 남부내륙철도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진주에 도청 서부청사 개청, 거창·산청의 항노화산업,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등 사업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정희 정권 시절 창원 등지에 지정한 국가산업단지 덕분에 먹고 살았다면 앞으로 50년 먹을거리를 만들도록 경남의 산업지도를 바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50년 미래 사업에 온 힘을 쏟아 도내 대학생들이 우리 지역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지자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