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재 4년제 대학 내년 입학정원 1300여명 감축
부산 소재 4년제 대학 내년 입학정원 1300여명 감축
  • 성의용 기자
  • 승인 2014.10.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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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비해 감축 인원 월등히 많아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이 수도권 보다는 지방대학에 더 큰 영향력을 끼쳤고, 특히 부산지역 대학들의 신입생 감축 인원이 월등히 많았다.



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입학정원은 전국에서 부산이 가장 많이 줄었고 전북(11곳, 1천258명), 충남(15곳, 1천146명), 경북(18곳, 1천23명)이 뒤를 이었다.



부산지역 4년제 대학 13곳의 2015학년도 입학정원이 3만831명으로 2014학년도보다 1천314명 감소했다.



대학당 감축인원도 부산이 101.07명으로 전북(114.36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다.



부산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2015학년도 입학정원을 100명 이상 감축하는 대학은 4곳인데, 동아대가 415명으로 가장 많고 동의대(310명), 경성대(180명), 부산외대(100명)가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지역의 2015년 입학정원 감축 인원은 17명에 불과했다.



40개 대학 중 과반수가 넘는 28곳에서 정원감축이 없었고, 4곳에서는 오히려 입학정원이 189명 늘어났다.



유 의원은 "지방대가 대학구조조정에 훨씬 불리할 것이라고 예측은 하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교육부가 대학특성화사업 등 재정지원사업을 미끼로 지방대에만 희생을 강요하는 현재의 평가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지방대의 감축 쓰나미는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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