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한국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복지부는 10월 2일(목) 한국 존슨앤드존슨 메디칼과 의료기기분야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의료기기분야에서 정부와 글로벌기업 간 투자협약을 체결한 첫 번째 사례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보다 진보된 임상 연구를 위한 기반 시설 향상 및 국내 의료 전문가들의 임상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암, 만성질환, 대뇌혈관계 질환에 대한 R&D, 학술 교류․협력 프로그램 확대 등에 향후 5년간 2,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내용으로는 ▲ 글로벌 임상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 전문가의 참여범위․규모 확대 ▲ 로컬 임상연구 프로그램을 활용한 국내 학술지식 증진 ▲ 국내 전문가를 위한 과학적 의료․교육 프로그램 운영 ▲ 오픈 이노베이션 및 선진의료기술 공유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 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한국 정부와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 산업의 성장 및 글로벌 시장에서 의료 분야의 이노베이션 허브로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같은 글로벌 리더 기업들과의 교류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R&D, 글로벌 임상, 마케팅, 사후관리(A/S) 등 제품개발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만이 보유한 최고의 경험과 기술이 많은 한국 기업에게 공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