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당, 국회 열자고 설득했는데 꿈쩍도 안해 유감"
이해찬 "한국당, 국회 열자고 설득했는데 꿈쩍도 안해 유감"
  • 안도윤 기자
  • 승인 2019.02.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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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의원총회 참석…"공공외교 강화해야"
- 광주형 일자리, "내달 안에 몇 개의 모델을 만들어 각 지역별 상생과 현지에 맞는 노력 추진 협의"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의원총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2.20.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의원총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2.20.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미국에서 대북문제에 관련된 외교를 같이 하면서도 '국회를 열지 않으면 안된다'고 설득했는데 꿈쩍하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2월이 일주일 밖에 안 남았는데 한국당이 까다로운 조건을 내보이며 여러 악재 속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회에는 유치원 3법 등 민생법안과 최저임금 결정 구조 개편 및 탄력근로제 개편 등의 노동 입법,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 등의 개혁 입법, 정개특위에서 논의하고 있는 선거법 등 처리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희상 국화의장과 여야 5당 지도부의 미국 순방과 관련해선 "(미국 조야에선) 현재의 북한을 보는 것이 아니고 1990년대 말 북한 고난의 행군 때 (북에) 다녀와서 그 인상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기억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에게 (북의 변화를) 설명을 해도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에서 공공외교를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선 "지난 1차 회담보다는 진도가 조금 더 나갈 것 같다"며 "진도가 나가면 불가역적으로 (비핵화 논의가) 진행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합의된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선 "내달 안에 몇 개의 모델을 만들어 각 지역별 상생과 현지에 맞는 노력을 추진하도록 협의하겠다"고 했으며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의 경우 "이번 국회에서 가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택시카풀 문제는 "아직은 접점을 찾지 못했는데 이번 달 안에는 매듭을 짓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예산정책협의회를 9~10월에 해서 편성된 예산안을 갖고 (논의를) 하려니 어려웠는데 올해는 2~3월 중 17개 시도를 다 돌아서 4월에 중앙정부가 예산 편성을 할 때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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