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버무려진 '서울김장문화제' 첫 개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버무려진 '서울김장문화제' 첫 개최
  • 이린 기자
  • 승인 2014.10.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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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김장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내달 서울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까지 등재될 정도로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이지만 정작 우리 삶 속에서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김장문화'를 재현하고 재창조해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대동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2014 서울김장문화제'를 첫 개최한다고 밝혔다.



'입동(立冬)이 시작되면 김장도 해야 한다'는 옛 선조의 지혜를 빌려 김장하기 가장 좋은 철인 11월 14일(금)~16일(일)까지 3일간, 서울의 중심부인 서울·광화문·청계광장과 세종로 공원, 태평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로 20년간 우리의 '김치' 알리기에 노력해온 광주시와 지난 7월 상생교류를 맺었다. 올해를 시작으로 흥과 멋,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골고루 버무려지는 서울 고유의 종합축제인 이번 김장문화제를 매년 정례화하고,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접목시킴으로써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또 하나의 한류 콘텐츠로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장문화제는 '천만의 버무림, 대한민국 김장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 아래, ▲천만의 버무림, 김장 나눔(나눔) ▲김치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전시) ▲내 손으로 담그는 김치(체험) ▲김치의 모든 것을 사고 맛 볼 수 있는(장터&먹을거리) ▲김치를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문화) 등 5개 분야 2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상 최대 규모 김치 담그기 행사인 '천만의 버무림, 김장나눔' 행사는 김장문화제 기간 중 서울광장(11.14~16)과 청계광장(11.14)에서 진행된다. 정성스레 만들어진 김치는 소외계층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 약 2만 5천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더불어 김치의 과거 역사를 되짚고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 <김장, 시간의 지혜>가 열리며, 광화문 광장 전시공간 한 쪽엔 김치명인들의 레시피로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김장교실 <김치고수의 비밀노트>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김장의 주체인 엄마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 <내 이름은 엄마입니다>를 비롯해 김장철 재료들을 시중가의 20%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태평 3일장>도 광화문광장과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다.



11월 7일(금)부터 23일(일)까지 청계천에서는 '제 6회 서울빛초롱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낮에는 김장문화제를 즐기고 밤에는 청계천의 화려한 빛을 감상하며 하루 종일 서울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같은 11월 14(금)부터 16일(일)까지 광화문 광장 북측에서 70 여 개국 주한외국대사관이 참여하는 '제1회 주한외국대사관의 날'이 개최됨에 따라 각국의 문화의 음식을 동시에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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