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산업의 풀뿌리, 어촌계를 이끌고 있는 전국의 어촌계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회 어촌계장 전국대회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각종 대내외적 여건으로 위기에 봉착한 수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어업인의 협동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사진 박현 기자
지난 9월 24일 대전무역전시관에 사상 처음으로 전국 어촌마을의 지도자격인 어촌계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침체되고 있는 수산업과 어촌사회의 발전을 향한 열망과 위기극복 의지를 다졌다.
수협중앙회(회장 이종구)는 이날 전국 1,992곳의 어촌계장과 조합원 및 관계자 등 2,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어촌계장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윤명희 새누리당 의원,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백춘희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등 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어촌계장과 수협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수산업의 풀뿌리 민주조직으로 전국 어촌마다 운영되고 있는 어촌계 간의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연안어장의 관리주체로서 주인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되짚고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결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한·중FTA, 중국어선 불법조업, 수산자원 고갈 등 위기에 봉착한 수산업의 현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호소하기 위해 개최됐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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