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지난 29일 감염병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된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 개최
전주시가 주요 병원들과 함께 각종 감염병에 대한 감시·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29일 전북대학교 병원 등 감염병에 대한 조기발견과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감염병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된 17개 병원 관계자들과 감시 및 대응체계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기관들은 인플루엔자, 기생충감염병, 성매개감염병, 안과감염병, 의료관련감염병, 장관감염증, 급성호흡기감염증, 엔터로바이러스감염증,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 등 표본감시 감염병과 최근 유행하고 있는 홍역과 A형간염 등 각종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또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체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시는 감염병 발생수준과 발생경향의 변동양상을 파악해 유행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감염병 예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대학교 병원 등 17개소 의료기관을 표본감시 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해왔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감염병의 유행에 대비해 신고체계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의료기관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을 통해 감염병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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