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과 예술의 융합, 2014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철과 예술의 융합, 2014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 이린 기자
  • 승인 2014.11.26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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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역사와 철학을 바탕으로 포항의 대표적인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14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15일 개막을 시작으로 30일까지 16일간 해도근린공원에서 수준 높은 스틸조각 작품 전시와 다양한 공연 및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매년 다양한 주제와 슬로건으로 특색있는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보여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올해 슬로건을 'Jumping Together'로 정하고 예술과 생태, 삶이 더불어 넘나들며 함께 도약한다는 의미를 축제에 담아냈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주 행사인 아트웨이를 수놓을 작품으로는 한국 조각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힘있는 작품과 파워풀하고 진취적인 젊은 작가 군의 작품을 균형감있게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작가로는 김영원, 박석원, 임동락 등 한국 현대 조각계 거장들을 중심으로 유영호, 김병호, 김태수, 박안식 등 최근 활발히 작업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 군을 포함하여 26명 작가가 참여, 총 30 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스틸조각과 공연, 과학이 하나로 접목된 융복합 공연 프로그램을 대거 늘려 아트웨이 작품 감상과 더불어 스틸아트의 색다른 영역을 보고 즐기는 축제적 요소를 강화해 ▲'예술정거장', ▲'스틸아티언스', ▲'아트노리 펀펀한 예술'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을 펼쳐졌다.



아트웨이 ▲'예술정거장'에는 퍼니밴드의 금관악기 퍼포먼스, 카리브스틸밴드의 스틸드럼 연주, 쇠톱연주, 음악을 주제로 한 최금화 작가의 작품이야기와 드라마 지휘자 서희태씨의 해설이 어우러진 '최금화&서희태의 음악이야기 展' 등 색다른 스틸아트 공연이 준비됐다.



포항이 가진 첨단과학 인프라와 철의 가치를 융합하여 새로운 가능성 보여주고자 올해 처음 기획된 ▲'스틸아티언스'는 로봇 아바타를 이용한 인터랙티브 체험과 로봇 국악 공연 등 색다른 로봇 퍼포먼스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축제를 즐기며 교육적 요소를 덤으로 가져갈 수 있는 ▲'아트노리 펀펀한 예술'의 '스틸워터드럼'은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포항이 가진 스틸과 바다를 모티브로 해 인류학, 고고학, 자연주의 철학에 입각한 창작악기 제작 및 시연 프로그램이다. '아에이오우'로 알려진 가수 예민씨가 예술감독과 강사로 나선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2012년 영일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2013년 포항운하, 올해는 새로운 아트웨이로 해도공원을 결정함으로써 연일생태공원-해도공원-포항운하-영일대해수욕장을 잇는 창조적 문화공간으로의 아트웨이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학교, 유치원, 사회단체, 동호회 등 단체 관람을 신청하면 작품 해설사로부터 직접 작품설명 안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해도근린공원 아트웨이 상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아트맵'을 제공하고 아트웨이 작품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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