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 일출은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에서
2015년 새해 일출은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에서
  • 이린 기자
  • 승인 2014.12.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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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는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오는 31일부터 2015년 1월 1일까지 이틀 동안 호미곶해맞이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육당(六堂) 최남선의 조선십경가(朝鮮十景歌)를 새롭게 재해석한 '나날이 새롭힐사 호미일출'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다.



특히 양띠의 해를 맞아 마치 무리지어 생활하는 양(羊)처럼 공동체 생활에서 원만하게 잘 융화하고, 협력하고 배려해서 만사형통(萬事亨通)의 도약하는 한해가 되자는 의미를 담은 '2015 을미년,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전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포항시축제위원회는 호미곶이 연중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의 명소'라는 장소성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크게 강화했다.



2014년을 마무리하는 전야행사에서는 새로운 새해를 맞는 설렘을 표현하는 '달빛공감 음악회'와 새해의 바람을 담은 영상을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자정을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되는 자정행사에서는 모든 관광객들이 빛이 나는 LED풍선에 새해의 소원을 적어 하늘에 날려 올리는 '해피투게더 볼(Happy Together Ball)' 행사와 새천년기념관 벽면에 영상과 레이저를 활용해 'KTX포항시대'와 '창조도시 포항'을 표현하는 주제영상이 화려하게 연출될 예정이다.



2015년 새해의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희망 사자성어'와 함께 화려한 불꽃쇼와 각계각층 시민들의 신년 소망을 담은 영상을 통해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한반도의 새벽을 깨우는 대북과 무용 퍼포먼스로 시작되는 새해 아침행사는 신년축하 창작시(詩) 낭송과 해맞이축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의 신년인사 등으로 2015년 새해 첫날의 일출을 맞을 예정이다.



일출과 함께 해군6전단이 축하비행을 선보이고, 2015년을 나타내는 2015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 3월로 예정된 KTX 직결선의 개통을 나타내는 대규모 퍼포먼스가 열릴 계획이다.



또 포항시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밤새 정성과 사랑으로 끓인 떡국을 서로 나누며, 새해의 희망을 나누는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의 백미인 '1만명 떡국 나눔' 행사가 이어지게 된다.



호미곶광장에 열리는 '거꾸로 가는 시계' 제막식과 개그맨 김원효를 새로운 포항시 홍보대사에 위촉하는 행사 등도 이어진다. '거꾸로 가는 시계'는 시계가 거꾸로 가면서 현재 시간에서 다음해 호미곶 1월 1일 일출 시간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를 초(秒) 단위로 알려주는 전국 최초의 초대형 시계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전통놀이 마당과 군밤과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모닥불마당, 양 모양 비누 만들기, 한해의 소원을 적어 보관하는 '소망단지 타임캡슐' 행사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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