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기관 채용 인원 1만7천여명…올해 보다 2.9% 증가
내년 공공기관 채용 인원 1만7천여명…올해 보다 2.9% 증가
  • 김동식 기자
  • 승인 2014.12.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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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채용은 감소세

내년 공공기관 채용 인원이 올해에 비해 2.9% 증가한 1만7천187명으로 추산됐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302개 공공기관 전체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올해 채용 규모인 1만6천701명보다 2.9% 증가한 1만7천187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공공기관 신입 채용 규모는 2011년 9천538명에서 2012년 1만4천452명, 2013년 1만5천372명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내년에 500명 이상 대규모로 신입사원을 뽑는 기관은 한수원(1천276명), 한전(1천명), 경상대학교 병원(935명), 부산대학교 병원(928명), 서울대학교 병원(792명), 국민건강보험공단(639명), 강원랜드(518명) 등이다.



전남대학교 병원(444명), 한국철도공사(405명), 한전KPS(399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297명), 코레일네트웍스(264명), 대한적십자사(261명), 근로복지공단(252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250명) 등은 내년 채용규모가 200명을 넘는다.



내년 공공기관의 고졸자 채용규모는 134개 기관 1천722명으로 전체 신입직원 채용 규모 1만7천187명의 10% 가량이다. 이는 올해 공공기관 고졸자 채용규모인 1천933명보다 10.9%(211명) 줄어든 수치다.



올해 고졸자 채용 규모도 지난해 2천112명보다 8.5%(179명) 가량 감소했다.



이명박 정부가 고졸 구직자에게 고학력자와 차별 없는 '열린 고용'을 약속하며 고졸 채용을 독려하면서 2010년 470명, 2011년 684명 수준이었던 공공기관 고졸 신입사원은 2012년 2천42명, 2013년 2천122명으로 대폭 늘었다.



당시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의 20% 이상을 고졸자로 뽑고 비중을 차차 늘려 2016년까지 40%를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 일자리 정책의 초점이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으로 옮겨가면서 고졸 채용 목표는 흐지부지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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