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 범위 확대해야
정동영 의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 범위 확대해야
  • 김재현 기자
  • 승인 2019.07.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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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피해 인정 범위가 너무 좁아
-사회적 참사 수준의 배상·보상 필요
민주평화당 제116차 최고위원회의
민주평화당 제116차 최고위원회의

지난 19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제116차 최고위원회의에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대책위원회 박혜정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정동영 대표는 "피해 인정 범위를 너무 좁게 설정한 환경부의 조치들을 확 바꾸어야 한다"며,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사람은 다 피해자다. 구제 범위를 확대하고 피해자들에게 사회적 참사 수준으로 배상·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박혜정 대표는 "그동안 정부나 특별조직위원회에서(이하 특조위) 피해자들을 위해 했던 활동들이 사실은 기업을 위해 활동한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정동영 대표가 피해자들을 위해 당력을 모으겠다고 말씀해주신 것처럼, 피해자들이 하루 빨리 억울함과 분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 대표는 "특조위 최혜영 부위원장이 유엔 본부를 포함한 한국 외교부 라인들과 모두 접촉해서 문제들을 은폐하고 있다. 은폐되는 상황에 대해 정동영 대표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갑질근절대책위원회(이하 갑대위) 한기운 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 여당에 대해 분노조차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며, "갑대위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습기 피해자들이 구제 받고 환경 문제에 대해 국민이 죽거나 다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민주평화당의 다섯 가지 강령 중 첫 번째가 민생이다. 눈물 흘리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민주평화당의 존재 이유"라고 전하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구제와 보상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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