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지방의회 선진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방안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이동희 협의회장(대구시의회 의장), 권경득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장대진 지방자치법개정특별위원장(경북도의회 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의 개정과제와 대안에 관한 주제발표 및 참가자 토론이 진행된다.
또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역 5개 시·도의회 의장들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한 의지 표명으로 대정부 성명을 발표한다.
이번 영남권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호남·제주권, 충청권, 국회 등을 돌며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동희 협의회장은 "제대로 된 지방자치와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입법권과 자치조직권 확대 등을 주장했지만 정부와 중앙 정치권은 이에 대한 개선 노력이 부족했다"며 "토론회를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특별위원회 개정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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