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1500년 잠든 봉수왕국 전북가야를 깨우다
[전북]1500년 잠든 봉수왕국 전북가야를 깨우다
  • 박준필 기자
  • 승인 2019.11.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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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왕국 전북가야 한마당 축제,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일원 개최
전북도와 동부권 7개 시군 참여, 봉수재현·체험행사·문화예술공연 풍성

전북가야의 정체성 확립과 가야문화 확산을 위한 도민 교류의 장이 열렸다. 

전북도는 7일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일대에서 ‘봉수왕국 전북가야를 깨우다’ 라는 주제로 봉수왕국 전북가야 한마당 축제가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7년 11월 전북가야 선포식 이후 처음으로 전북 동부권 지역의 가야문화권 7개 시·군 단체장과 도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봉수왕국 전북가야를 재조명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남원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남원을 비롯한 7개 시군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선인들에게 고하는 고유제로 축제의 서막을 시작해 올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남원농악과 전북도립국악원의 춘향가 공연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개막행사 중 하나로 진행된 봉수재현식은 무대에 마련된 봉수 조형에서부터 매봉 봉수와 봉화산 봉수로 이어지는 점화 모습을 재현하여 과거 국가 방어체계이자 통신수단이었던 봉수의 역사적 의미와 전북 동부지역에서 화려하게 꽃피었던 봉수왕국 전북가야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봉수재현 후에는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32호분 탐방이 이루어졌으며, 행사장 내 부스에는 가야의상 체험, 문화재 발굴 체험, 국악기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7개 시·군의 홍보부스가 운영되었고 행사장 길목에는 7개 시·군의 가야유적발굴 사진전이 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후부터 시작된 2부 행사에서는 7개 시·군 대표 공연단의 공연과 초청가수의 공연으로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봉수왕국 전북가야 한마당 축제가 1500년 전 전북 동부권 지역에서 화려하게 꽃피웠던 전북가야를 새롭게 만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도에서도 전북가야사 규명과 정체성 확립을 역사적 소명으로 알고 전북가야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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