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이천도자기축제가 '도자, 색에 물들다'를 주제로 4월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세계3대 비엔날레축제로 꼽히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함께 열린다. 이 때문에 그 어느 해 보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수준 높은 여러 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천도자기축제는 지난 1987년 설봉문화제에서 처음 시작되어 세계도자축제로 발돋움했다. 지난해에는 8월말 축제를 개최해 약 한 달여 기간동안 약 33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수차례 축제추진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롭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 전시, 이천 도자 신작전, 도예가와 관객이 만나는 인터로컬 워크샵, 1박2일 도자캠프투어, 다양한 흙놀이, 도예체험, 도자순례 등이 24일간 관객들을 맞는다.
더불어 이천시는 미국 산타페이, 프랑스 리모쥬, 이탈리아 파엔자, 중국 경덕진, 일보 세토 등 해외 유명 도자 도시와 교류의 물꼬를 트고 MOU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번 축제의 전략은 크게 3가지"라면서, "첫째, 손님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축제, 둘째,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는 경제적인 축제, 끝으로 지역과 상품을 알리는 홍보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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