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원봉사센터, 중국에서 입국한 학생 ‘마음’ 돌보기 나서
전주시 자원봉사센터, 중국에서 입국한 학생 ‘마음’ 돌보기 나서
  • 김승균 기자
  • 승인 2020.02.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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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자원봉사센터가 중국에서 입국한 학생들에게 간식 세트를 전달하는 등 코로나19로 위축된 마음을 돌보기로 했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개강을 맞아 중국에서 입국한 학생 130명에게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격리돼 외출도 하지 못하고, 주위 사람들의 막연한 불안감으로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중국에서 입국한 학생들에게 용기와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서 준비한 ‘사랑의 꾸러미’ 안에는 ‘역경 속에서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이다.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전주시가 함께 합니다.’ 라고 중국어로 번역된 응원의 메시지 카드와 함께 해바라기씨 견과류 등 다양한 한국과자로 구성된 맞춤형 간식 세트가 담겨 있다. 
 또한, 꾸러미 안에는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받은 마스크와 휴대가 가능한 천연성분 손세정제 제작키트도 함께 넣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대학교 관계자는 “출입이 통제되고 격리된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전주시민의 사랑이 담긴 큰 선물을 받았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중국에서 입국한 학생들도 우리가 보호해야 될 우리 학생이며 따뜻한 마음으로 상처 입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인류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가 손상되지 않도록 선한 행보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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