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 미 유학생 코로나19 확진자 A씨 동선 공개
제주 방문 미 유학생 코로나19 확진자 A씨 동선 공개
  • 강지환 기자
  • 승인 2020.03.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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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재 대학 유학생이 제주를 머물렀다 떠난 뒤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박 4일(20~24일) 제주에서 머무르다 25일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미국 소재 대학 유학생 A씨의 1차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A씨는 이달 20일 김포발 제주행 이스타항공 ZE207편으로 오전 11시 제주도로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쯤 마스크를 착용한 채 렌터카 셔틀버스를 타고 퍼시픽 렌터카로 이동했다.

이어 CU 제주북성로점, 애월에 위치한 하이엔드 제주, 봉개초 인근 번영마트를 들려 오후 5시 한화리조트에 머문 것으로 들어났다.

이후 21일 오전 12시 30분쯤 호텔에서 출발,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 자매국수 본점에서 식사를 했다. 

이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귤하르방 삼성혈점을 방문한 후, 오후 5시 20분쯤 한화리조트에 도착해 다음 날까지 머물렀지만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2일 A씨는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 오전 11시 40분쯤 체크아웃을 하고 성산에 위치한 드르쿰다를 방문한 뒤, 오후 3시쯤 제주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체크인해 줄 곧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23일 A씨는 오전 10시 이후 숙소에서 나와, 오전 11시 30분쯤 마스크를 착용한 채 표선에 위치한 해비치 의원에 들른 뒤, 소아약국을 방문하고 성산포항 선착장에 도착해 배를 타고 우도로 이동했다.

이어 수시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우도하이킹레저, 원조 로뎀가든 직영점, 대니스 카페 등을 방문한 뒤, 배를 타고 성산포항으로 이동했다.

A씨는 오후 5시 30분쯤 성산포수협수산물직판장, 해왓을 방문한 후, 저녁 8시경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로 돌아왔다.  

이후 A씨는 24일 오전 12시 체크아웃을 하고 오후 1시쯤 윈드 1947 카트 테마파크를 방문한 후, 오후 3시쯤 퍼시픽 렌터카를 반납한 뒤 렌터카 셔틀버스로 제주공항으로 이동, 제주발 김포행 티웨이항공 TW724편으로 오후 4시 15분쯤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A씨의 동선을 파악, 방역소독을 하고 접촉자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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