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2015 수원연극축제가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화성행궁 광장을 중심으로 수원시 일대에서 열린다.
수원연극축제는 수원화성 축성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9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리나라 대표 공연예술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15 수원연극축제는 발리언트 왕자 등 총 6개의 해외작품, 안데르센 등 총 15개의 국내작품, 경기대학교 외 10개 학교가 참여하는 대학연극 페스티발, 시민희곡낭독 및 수원생활연극축제 등의 시민프린지 공연으로 꾸며진다.
한편 지난 18회까지 '수원화성국제연극제'였던 축제 명칭이 올해부터 '수원연극축제'로 변경됐다.
지역적 구분을 명확히 하기위해 '수원'만을 채택하고 글로벌시대에 의미가 퇴색한 '국제'라는 단어를 삭제했다. 또한 축하하며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라는 뜻에서 '축제'를 덧붙였다.
김철리 수원연극축제 예술감독은 "수원연극축제가 축제명칭 변경과 EI 확정을 통해 새롭게 거듭났다"며 "그동안의 전통을 잘 계승하고 다양한 관람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연극 관련 공연예술 콘텐츠를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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