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통당 개헌 저지선 사수
지난 15일 끝난 선거에서 범 진보세력이 180석 이상 확보하게 되었다. 범 여권은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법안 처리가 가능해졌으며, 개정 국회법인 선진화 법도 무력화 할수 있게됐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개헌 저지선인 101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16일 오전9시 30분 기준으로 현재 전국 평균 개표율 99.9%로 민주당은 지역구163석,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의석 16석을 확보해 180석인 단독법안 처리는 힘들어 졌지만 범여권이라고 볼 수 있는 열린민주당이 1석의 비례의석을 가져감에 따라 범여권이 180석을 가져 가게 되었다. 여기에 정의당이 지역구 1석과, 비례의석 4석을 가져감에 따라, 범 진보세력은 185석으로 개헌이외의 입법할동에서 미래통합당의 반대를 벗어난 대부분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범여권의 압승으로 문재인정권은 안정적인 국정활동에 접어들 전망이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지역구84석 비례의석 17석만을 확보해 겨우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넘기는대에 그쳐, 최소 4년간은 여권에 대항할 힘을 잃게 되었다. 그리고, 당 지도부의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의 낙선과, 대권주자인 오세훈, 나경원 등, 당 핵심세력이 낙선함에 따라 향후 미래통합당의 가시밭길을 예고하고있다. 그러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권성동, 김태호. 윤상현 등 공천에서 탈락했던 중진들이 당선되어, 이들 중심의 통합당 재건이 예상되고있다.
안철수대표의 국민의 당은 4년전의 돌풍을 재현해내지 못하고 비례의석 3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한편, 이번 선거는 66.2%라는 투표율을 보여 28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러나, 4년전 만들어진 다당체제에서 다시 양당 체제로 변함에 따라 합의와 협치라는 단어를 보기 힘들어 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