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제주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5회 연속 '싹쓸이'
제21대 국회의원 제주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5회 연속 '싹쓸이'
  • 강지환 기자
  • 승인 2020.04.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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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후보 당선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의원.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의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제주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 등을 제치고 3개 선거구를 모두 독점, 원내 제1당을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 이후 5회 연속 승리하면서 새 역사를 기록한 가운데 국정 안정론에 힘을 실어주게 됐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16년 동안 독점해 온 국회 의석 탈환을 내걸었지만 또 3개 선거구에서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다.

16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도 투표율이 62.9%로 집계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지역 3개 선거구를 싹쓸이했다.

제주시 한라체육관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진행된 개표 결과 16일 새벽 4시 51분 기준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투표율 61.4%를 기록, 100%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유효투표 48.7%를 기록, 6만 천626표를 얻으면서 당선에 확정됐고, 초선으로 처음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는 4만 6천909표(37.0%)를 얻어 2위에 그쳤다. 이어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9천260표(7.3%),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희수 후보는 6천901표(5.4%),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는 773표(0.6%), 무소속 임효준 후보는 547표(0.4%), 무소속 현용식 후보는 524표(0.4%)를 기록했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선 이날 새벽 투표율 64%를 기록하면서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유효투표 55.3%를 기록, 6만 7천206표를 얻으면서 당선이 확정돼 재선에 성공했다.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는 4만 9천862표(41.0%)를 받고 2번 낙선의 분루를 마시게 됐다.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3천224표(2.6%),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영 후보는 627표(0.5%),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는 473표(0.3%)를 획득했다.

서귀포시 선거구 역시 투표율 63.9%를 기록하면서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유효투표 55.4%를 기록, 5만 3천345표를 획득하면서, 43.3% 유효투표의 4만 천689표를 받은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 재선에 올랐다. 국가혁명배당금당 문광삼 후보는 천109표(1.1%)를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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