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드론 조기상용화 ·규제 개선에 '한걸음 더'
제주도, 드론 조기상용화 ·규제 개선에 '한걸음 더'
  • 강지환 기자
  • 승인 2020.04.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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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드론 실증도시 '2년 연속'선정 쾌거

제주도가 드론의 조기 상용화와 이를 위한 규제 개선에 한 발더 다가섰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0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돼, 9억여 원의 계속 사업비(전액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제주도는 2020년 드론 실증도시 국축 사업에 태양광·수소전지 드론 등 장시간·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비가시권·야간·고고도 비행과 같은 드론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실증뿐만 아니라 스마트 드론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행정혁신을 통한 상용화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도심 안전 확보를 위한 안심 서비스에 스마트 드론을 투입, 자율비행을 강화하고, 해안환경 모니터링 체계에 태양광 드론을 고도화하며, 한라산 장거리 구급서비스와 긴급구호물품전달 등에 수소 드론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에 제주시 번화가로 꼽히는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거리를 중심으로 드론 순찰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 안심서비스를 구현한다.

연속 7시간 이상 비행 가능한 태양광 드론을 기반으로 제주도 해안선 258㎞을 따라 제주 전체 해안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한다.

또 수소전지드론을 활용,  한라산에 응급구호물품(AED 등) 장거리 배송 서비스를 추진하고 가스배관망 안전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한다.

이외에도 안전한 드론 비행 지원을 위한 전파맵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드론 비행 지원을 위한 전파맵도 구축한다.

더불어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신청과 드론 기본계획 및 조례 제정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첨단기술 융합 산업의 신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드론 산업의 상용화 실증으로 제주도가 글로벌 스마트 도시의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조기 상용화와 도출된 규제요소의 개선을 바탕으로 제주도를 명실상부한 드론메카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0년도 드론 규제샌드박스 실증도시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16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민·관 협업으로 수소 드론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에 공적마스크 천200매를 성공적으로 배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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