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난 20일부터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해오고 있는 가운데 총 1만 7천608세대에게 61억 2천500만 원이 전달됐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삼일 째인 오후 6시 기준 온라인으로 이뤄진 신청 건수는 총 2만 361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1만 7천608건(86.5%)에 대한 지원금 지급 심사가 완료됐다. 이는 21일 지급 비율 75.8%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22일 최종 심사가 완료된 8천99세대에 28억 천820만 원의 지원금을 세대주 계좌로 23일 중으로 입금한다.

앞서 도는 21일 2천311세대에 7억 8천580만 원을 입금했다. 

이어 22일 추가로 7천198세대에 25억 2천1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현재까지 총 9천509세대에 33억 680만 원의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

한편 22일 오후 6시 기준 2만 361세대가 온라인으로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신청했다. 이중 1만 7천608세대에게 지원금 지급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1인 가구의 비중이 5천312세대(3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4인 이상 가구 5천238세대(29.7%), 2인 가구 3천796세대(21.5%), 3인 가구(18.5%) 등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지원대상자가 온라인으로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 시 결정될 경우, 제주도는 세대주 계좌로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입금하고 있다.

이어 심사과정과 결정 내용을 문자 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
 

강지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