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 지사, "황금연휴 기간 가급적 여행 자제...제주 관광객 협조 바란다"
[제주] 원 지사, "황금연휴 기간 가급적 여행 자제...제주 관광객 협조 바란다"
  • 강지환 기자
  • 승인 2020.04.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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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 기자회견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다가오는 황금연휴(오는 30~5월 5일)과 관련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만큼 국민 여러분들은 제주로의 여행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며 "오게 될 경우 관광객 여러분의 자발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23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 경우 이번 연휴 기간 약 18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만큼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 걱정이 많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그동안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국민들이 제주를 찾아주는 발걸음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하지만 아직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지 않은 만큼 방역을 풀기엔 안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는 국경 수준의 강화된 방역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만큼 관광객 여러분들은 방역의 관점에서 필요한 불편을 감수해달라"며 가장 강력한 방역대책으로 다음의 유념사항을 전달했다.

유념사항으로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분은 제주 방문을 자제할 것 △제주공항과 항만으로 입도하는 경우 강화된 방역 절차에 적극 협조할 것 △관광지에서 발열체크 따라줄 것 △도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 △사람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일정 거리 유지할 것 △미비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신고할 것 등을 원 지사는 이날 당부하면서 "연휴 기간 도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도는 국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전방위적 지원과 안내를 아끼지 않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을 숨기는 경우 모든 민·형사상의 책임을 철저히 묻겠다. 때문에 국민 한 분 한 분이 방역의 주체라는 것을 명심, 위와 관련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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