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여섯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퇴원 일주일 만에 다시 '양성'
제주지역 여섯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퇴원 일주일 만에 다시 '양성'
  • 강지환 기자
  • 승인 2020.04.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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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후 7시 30분쯤 제주도내 여섯번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30대 남성 A씨가 퇴원한지 일주일 만에 '양성'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 음압병실에 재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은 뒤, 24일 만인 지난 17일 격리해제를 받고 퇴원했다.

퇴원 후 A씨는 제주도 자체 퇴원환자 관리 지침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증상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퇴원 후 7일이 지난 24일 오전 11시 쯤 제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A씨가 중화항체가 형성 후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체내에 남는 기간이 다를 수 있는 사례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양성에 준해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해 입원 및 재격리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5일 기준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여섯 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중화항체는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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