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5시 쯤 제주도내 열한 번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30대 남성 A씨가 퇴원한지 6일 만에 '양성'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 음압병실에 재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은 뒤, 18일 만인 지난 21일 격리해제를 받고 퇴원했다.
퇴원 후 A씨는 제주도 자체 퇴원환자 관리 지침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간데 이어 보건소로부터 수시 모니터링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증상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퇴원 후 6일이 지난 27일 오전 9시 쯤 제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후 5시 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A씨가 재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해 입원 치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7일 기준 제주도내 재양성 환자는 A씨를 포함해 3명으로 확인됐다.
제주대학교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중이던 3명은 28일 밤 12시를 기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던 338명은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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