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월 1일부터 한림복합발전소와 남제주화력발전소 주변지역(한림읍, 안덕면)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대상으로 '2020년도 주민복지 지원사업 자금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해당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도는 무보증·무담보로 1세대당 천만 원이내 한도와 대출금리 1.5%,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조건 아래 주민복지사업 자금을 융자할 방침이다.

이어 주민등록 소재지 기준으로 융자 대상자를 확정한다.

다만, 제주은행 여신규정상의 융자 조건을 갖추지 못한 주민과 이미 같은 지원사업으로 대출한도액을 지원받고 상환중인 자는 제외한다. 

이와 관련, 융자를 희망하는 해당 주민은 세대주 본인만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5월 1일부터 계획 자금 소진될 때까지 한림읍사무소 및 안덕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융자 대상자는 제주은행(모슬포지점, 한림지점)에서 융자금을 대여받을 수 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한림복합발전소와 남제주화력발전소 주민복지 지원금으로 융자를 지원해 오고 있다. 최근 년간 48세대에 약 8억 원 융자를 지원했다. 
 

강지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