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모두가 완치돼 퇴원 조치되면서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병원 등에 따르면 도내 마지막으로 격리됐던 다섯 번째 확진자인 20대 여성의 스페인 방문객 A씨가 지난 3월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지 한 달 보름여 만에 격리 해제됐다.
A씨는 8일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 조치를 밞게 됐다.
앞서 지난 5일 도내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 해군 장병을 비롯해 여섯 번째 확진자 유럽 여행 이력이 있는 30대 미국인 남성, 열한 번째 확진자인 30대 남성의 아홉 번째 확진자 가족, 열두 번째 확진자인 유럽 방문 이력이 있는 20대 여성의 한국인 등 4명이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또 지난달 28일 도내 코로나19 아홉 번째 확진자인 남미 여행 이력이 있는 20대 여성 한국인도 해당 질병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에 따라 9일 기준 현재 제주도내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0명으로 조사됐다.
현재 제주에서는 지난달 14일 열세 번째 확진자가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한 달 가까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퇴원한 확진 환자들의 상태를 2주간 매일 모니터링 하는 등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에 신경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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