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3억 천417만 천 원을 투입해 청소년육성기금 신청자 231명(대학생 229, 고등학생 2) 중 대상자 172명에게 장학금을 이달 안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최근 청소년육성기금 신청 접수를 받고, 육성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심의를 거쳐, 성적미달, 장학금 중복 수령 등의 이유로 59명을 제외했다.
도는 앞서 지난 1997년부터 기존 유사기금 6개를 통폐합해 재원을 마련했다.
이어 어려운 청소년 등에 대해 장학금 지원사업과 청소년 육성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이 가운데 기초생활보장수급자·한부모가족 학생 등 어려운 청소년의 경우 소득기준과 성적기준을 가지고, 중증장애인 가족 및 다문화가족의 자녀의 경우 성적기준을 제외하고 심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턴 청소년복지시설에 입소중인 대학생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했다.
이에 대학생의 경우 1인 최대 200만 원, 고등학생의 경우 제주도내 전체 고교 무상교육 및 전국 2~3학년 무상교육 확대 실시로 도외 고등학교 1학년에 한해 연간 수업료를 지원한다.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청소년육성기금 장학금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적절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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