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상임위를 통해 과학기술외교 역량구축을 위한 과학기술외교예산 50억원을 신설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동연구 공조예산 10억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상민 의원은 지난 국감을 통해 지속적으로 과학기술 외교 역량을 구축 및 강화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기술 패권 시대 과학기술 수준이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고 있는 이 시대에 외교부의 과학외교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외교부에서 과학기술역량 구축을 위한 외교부 용역 연구결과 보고서 제언을 토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인원을 보강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을 위해서도 미국 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연구를 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강경화 장관 역시 최근 과학기술외교 역량 발전방안이라는 연구용역 보고서가 최근에 나왔다며 이를 토대로 필요한 정책이 있으면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은 “과학기술외교 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구축하는 예산이 현재 전혀 반영되지 못한 것은 문제”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요청하고 부처에서 적극 동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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